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10주년 행사 후기(저녁 세션)

오전 세션을 마치고, 주변 투썸에서 시간을 보내고 6시가 되어 다시 입장했을 때 무언가 잘못됨을 느꼈다.

포차다. 그리고 조명이 화려했고 노래가 흘러나왔다.
난 분명 강의를 들으러 왔는데, 밖에선 칵테일을 줬고 순대, 떡볶이가 있었다.
물론 타코야끼와 닭강정이 맛있었다. 음식에 홀려선 안됐다.

다시 환영사로 시작된 무대였지만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그래도 그 뒤로 이어지는 ‘스타트업을 위한 구글팀의 지원’이 기다리고 있다.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AI 액셀러레이터)

2016년 순다 피차이가 구글을 An AI-first Company를 천명한 것을 시작으로
구글에서는 AI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애씀을 소개하였다.
그러면서 스타트업의 AI 역량과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AI 스타트업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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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Fir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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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스쿨’이나 ‘AI First’ 모두 집중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며,
특히 AI First는 Alumni를 통해 네트워크까지 체계적으로 운영 중이었다.
무엇보다 초기 성장을 컨설팅해주고 홍보, 지원까지 폭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 기회가 된다면 AI First는 꼭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Google for Startups Cloud Program

Cloud Program은 VC가 있으면 더욱 많은 지원을 해준다는 점에서 독특했다.
하지만 정말 직결되는 혜택이 많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정말정말 유능한 구글 엔지니어의 지원이 2년 동안 제공된다는 점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그리고 최근 정말 핫한 AI 인프라들이 구글과 제휴되어 있어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창구

창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플레이, 창업진흥원에서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특히 앱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준다.
다양한 교육에서 우선 지원해주며, 앞선 AI First와 같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우선 선발되는 특전을 제공한다.

특히 홍보와 투자 유치까지 연결된다는 점에서 초기 창업에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Gemini Deep Research

영어였고, 통역을 못 들었다. 하하.

타이거JK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쓸까

오늘의 하이라이트이지 않았을까 싶던 순간.
사실 연사가 미리 공개되지 않아서, 타이거JK가 오는 것은 몰랐던 부분이었는데
전날? 공개된 자료에서 연사를 확인한 순간 사람들이 괜히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까.

타이거JK는 이전에 출시한 노래를 리믹스가 필요하다 느꼈고,
그때 SUNO를 사용했던 이야기를 했다. “에이. 설마 아무리 그래도”라는 생각을 할 무렵
휴대폰에서 진짜 노래를 재생했는데, 똑같은 윤미래 노래에서 반주만 바뀐 버전을 틀어주는데
갑자기 콘서트가 되어버림.

여튼 이런저런 세무, 계약 등에서
Gemini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한다.
특히 회의를 할 때 Agent와 함께 한다는 이야기에선
도무지 어디까지 믿어야하는지 계속 고민이 되었다. 허허


구글은 인공지능을 활용해서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특히 그 역량을 스타트업의 육성에도 많이 활용하고 있다.
요즘 인공지능의 발달이 아주아주아주아주 빠른 시대에
구글이라는 대빵과 함께 할 수 있다면 큰 힘이 될 것 같다 생각을 한다.

내년에는 여러 프로그램에 지원해서 스타트업 캠퍼스에 자주 드나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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